아기돼지 삼형제[Three Little Pigs] 작품 해설 등장인물 요약 명문장 읽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고전 우화 "아기 돼지 삼 형제"! 노력과 대비의 중요성, 지혜로운 막내 돼지, 늑대의 최후, 교육적인 교훈까지, 2024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아기 돼지 삼 형제"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우화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집을 지은 세 마리 아기 돼지와 늑대의 이야기를 통해 노력과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단순한 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 돼지 삼 형제"의 기원과 역사, 주요 내용, 그리고 작품이 지닌 교육적 의미를 분석하며,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이 이야기의 매력을 탐색해 보겠습니다.

 

특히, 셋째 아기 돼지가 벽돌로 튼튼하게 집을 지은 것은 노력과 대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그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시간을 들여 튼튼한 집을 지음으로써 늑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는 노력과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전 우화입니다. 늑대의 위협에 맞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집을 지은 세 마리 아기 돼지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전달합니다. 단순하지만 명료한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울림을 주며, 교육적인 가치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아기 돼지 삼 형제"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작가	영국전래동화
장르	소설(아동문학)

작품해설

세 마리 돼지가 각각 다른 재료로 집을 짓는 내용의 우화이다. 이 이야기는 민담의 형태로 출판되기 이전부터 존재했고, 제임스 오차드 할리웰-필립스(James Orchard Halliwell-Phillipps)가 1886년경 발표한 책에 처음 실렸으며, 할리웰-필립스를 출처로 인정한 조셉 제이콥스(Joseph Jacobs)의 유명한 책 『영국 옛이야기』(English Fairy Tales)에도 실렸다. ‘아기돼지삼형제’는 최근까지도 디즈니(Disney) 만화영화와 워너브라더스사(Warner Brothers)의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 계속 각색되었고 최근 만화영화 『슈렉』(Shrek)에도 등장했다.

 

민담에 충실한 할리웰이나 제이콥스 판에서는 늑대가 첫 번째 두 번째 돼지를 죽이고, 늑대도 끓는 물에 빠져 죽는 이야기로 전개되는 반면,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디즈니판 이후로는 세 마리 돼지가 늑대를 골탕 먹인 후에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민담에서는 사악한 늑대가 반드시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나름의 도덕관이 투영되었다면, 디즈니 이야기 이후로는 늑대가 끓는 물에 빠져 죽는 것이 어린이 정서에 좋지 않다는 일반적 생각이 투영된 것 같다. 『아기돼지 삼형제』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각색이 되어도 셋째 아기돼지의 생존전략과 삶의 지혜는 모든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이다.

 

등장인물

셋째 아기돼지 : 용감하고 지혜로운 아기돼지. 첫째, 둘째와는 달리 벽돌로 집을 튼튼하게 지어 늑대의 공격에서 벗어난다. 밖으로 끌어내서 잡아먹으려는 늑대의 계속적인 위협과 속임수에도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씩 일찍 가거나, 사과를 던지거나 버터 통을 굴리는 등의 기지를 발휘해서 위험을 모면한다.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새끼돼지는 늑대가 굴뚝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벌벌 떠는 것이 아니라, 굴뚝 밑에서 물을 팔팔 끓이면서 기다리는 대담함을 보인다.

 

늑대 : 셋째 돼지를 잡아먹으려고 갖은 속임수를 쓰지만 번번이 당하고 만다. 결국 셋째 돼지 집의 굴뚝으로 들어가다가 돼지가 준비한 끓는 물에 빠져 아기돼지의 밥이 되고 만다.

 

작품요약

가난한 엄마돼지는 ‘운’(fortune)을 찾으라고 세 마리 아기돼지를 세상에 내보낸다. 세 마리의 아기돼지는 각각 다른 재료로 집을 짓는다. 집의 재료에서부터 어떤 재료로 집을 지어야하는 지가 명확해진다. 첫째 아기돼지는 밀짚을 얻어서 밀짚으로 집을 지었는데, 늑대가 와서 집을 훅훅 불어 날려 버리고 아기 돼지를 잡아먹었다.

 

둘째 아기돼지는 가시덤불을 얻어 가시덤불로 집을 지었는데, 또 늑대가 나타나서 훅훅 불어 집을 쓰러뜨리고는 잡아먹었다. 막내 아기돼지는 벽돌을 가진 사람을 만나 벽돌집을 지었는데, 아무리 훅훅 불어도 집은 끄떡하지 않았다. 불어서 집을 쓰러뜨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늑대는 꾀를 내어서 아기돼지를 바깥으로 나오도록 꼬드긴다.

 

여기서부터 막내 아기돼지의 부지런함과 용기와 지혜가 부각된다. 순무밭에서 늑대와 6시에 만나기로 한 아기돼지는 미리 5시에 가서 순무를 가져온다. 아기돼지에게 속은 것을 안 늑대는 이번에는 맛있는 사과를 따러 5시에 만나자고 한다. 이번에도 아기돼지는 새벽 4시에 부지런히 일어나 사과를 따러간다. 막 내려오려고 할 때 늑대가 오자, 사과 하나를 멀리 던져 늑대를 쫓아버리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늑대는 다시 아기돼지에게 읍내 장에 가자고 말하고 3시에 가기로 약속한다. 아기돼지는 약속 시간보다 먼저 서둘러 가서 버터 만드는 통 하나를 사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늑대가 오는 것을 보고 몸을 숨기려고 버터 통에 들어갔는데, 통이 넘어져서 아기돼지가 든 통이 언덕 아래로 빠르게 굴러간다. 무섭게 굴러오는 통을 보고, 늑대는 깜짝 놀라서 집으로 줄행랑을 치고 만다. 나중에 아기돼지에게 골탕 먹은 것을 알게 된 늑대는 화가 머리까지 치밀어 굴뚝을 타고 내려간다. 이때 아기돼지는 솥에 물을 가득 채우고 불을 활활 땠다. 그리고 늑대가 굴뚝에서 막 내려오는 순간 솥뚜껑을 열어서 솥에 빠진 늑대를 팔팔 끓여 맛있게 먹었다. 늑대를 맛있게 먹은 것이 잔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것은 다른 돼지 두 마리를 잡아먹은 늑대에게는 적절한 최후인 것이다.

 

작품 속의 명문장

아기돼지야, 아기돼지야, 문 좀 열어주렴.
안 돼요, 안 돼. 절대로 열어 줄 수 없어요.
그렇다면 훅훅 불어서 네 집을 날려 버릴 테다.
늑대가 세 마리 아기돼지 집에 가서 문을 열어달라고 부르는 노래구절로 리듬감 있고 생동감 있게 상황이 묘사된 대목이다.

아기돼지야, 준비됐니?

준비됐냐고요? 나는 벌써 다녀왔어요. 저녁거리로 한 항아리 가득 가져왔죠.
늑대가 아기돼지를 집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순무밭으로 가자고 꼬드기자, 아기돼지는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 미리 가서 순무를 항아리 가득 뽑아온다. 늑대의 위협에 대항해서 부지런하게 대응하는 아기돼지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다.

아하, 그럼 나 때문에 놀란 거군요. 장에 갔다가 버터 만드는 통을 하나 샀는데, 아저씨를 보고는 통 안으로 들어가 언덕을 굴러 내려갔거든요.
버터 통이 갑자기 굴러 와서 놀랬다는 늑대의 말에, 아기돼지는 바로 자신이 버터 통에 들어가서 굴러간 장본인이라고 말한다. 늑대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지만 두려워하지 않는 아기돼지의 용감함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기 돼지 삼 형제"의 캐릭터들은 지혜, 용기, 어리석음 등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자는 각 캐릭터의 성격을 명확하게 대비시켜 이야기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셋째 아기 돼지는 긍정적인 본보기를, 첫째와 둘째 아기 돼지와 늑대는 부정적인 본보기를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교훈을 줍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의 캐릭터들은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각 캐릭터의 행동을 통해 우리는 삶의 지혜와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