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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 낭만 희극 "십이야"! 쌍둥이 남매의 만남, 사랑의 오해와 해프닝, 유쾌한 웃음과 감동까지, 2024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십이야"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낭만 희극 중 하나인 "십이야"는 쌍둥이 남매의 만남과 사랑의 오해, 그리고 유쾌한 해프닝을 그린 작품입니다. '십이야'는 크리스마스부터 12일 후인 1월 6일을 의미하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남장 모티프, 오해로 인한 삼각관계, 그리고 익살스러운 인물들의 활약은 극의 재미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글에서는 "십이야"의 배경, 주요 인물, 흥미진진한 줄거리, 그리고 작품이 주는 의미를 분석하여, 셰익스피어의 낭만적인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고대 국가 일리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폭풍으로 헤어진 쌍둥이 남매 비올라와 세바스찬의 만남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남장을 하고 올시노 공작의 시종이 된 비올라는 공작을 사랑하게 되지만, 공작은 올리비아를 짝사랑하고, 올리비아는 남장한 비올라를 사랑하게 되는 복잡한 삼각관계에 놓입니다. 여기에 세바스찬의 등장은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하며, 예측 불허의 상황들을 만들어냅니다.

    십이야 남장 모티프 분석: 혼란과 사랑의 시작 (셰익스피어)

    "십이야"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재치 넘치는 대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오해와 착오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모습은 이 작품의 매력을 더합니다. "십이야"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진실한 감정과 관계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 중에서도 특히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셰익스피어의 뛰어난 극작술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빛나는 "십이야"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입니다.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년 ~ 1616년)
    발표 1599년 ~ 1600년 사이
    장르 희곡

    작품해설

    ‘일리리아’라는 발칸 반도 서부 아드리아 해 동쪽에 있었던 고대 국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 낭만 희극은 바네이브 리치가 쓴 『이제 군인은 그만』 중 <아폴로니어스와 실러의 이야기>를 원전으로 하여 쓴 것이다. 이때 십이야란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이 지난 1월 6일을 말하며 구세주가 나타나신 것을 축하하는 축일로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의 마지막 날이다.

    이 날은 아주 즐겁고 유쾌하게 즐기는 축일로 흔히 악의 없는 장난과 농담을 하는 날이다. 이 극에서도 올리비아의 술주정뱅이 사촌 토비 벨치 경 일당이 도덕군자처럼 구는 올리비아의 집사 말볼리오를 골려먹는 것도 이런 축제일의 유희 가운데 하나이다. 셰익스피어가 희곡 작품 속에 삽입한 노래들은 엘리자베스 시대의 무대에서도 요즘의 뮤지컬처럼 춤과 노래가 섞여 있었음을 말해 주는데 특히 이 극은 유달리 많은 노래를 포함하고 있다.

    올리비아의 하인인 광대 페스테가 주로 부르고 노래들의 주제는 인생은 짧고 사랑은 달콤하니 어서 사랑을 하라는 내용이다. 다른 낭만희극들처럼 이 극도 복잡하게 얽힌 사랑 문제가 해결되고 여러 쌍이 결혼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올리비아, 올시노 공작, 비올라, 세바스찬의 사랑 이야기가 주플롯으로, 그리고 토비 벨치 경 일당들이 꾸미는 말볼리오의 올리비아에 대한 구애라는 희극적 이야기가 부플롯으로 병치되어 있다. 하지만 정치적 암투나 음모 같은 이야기가 사랑 이야기와 병치되어 있는 다른 낭만희극들과는 달리 주플롯, 부플롯 모두 사랑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등장인물

    비올라(세자리오로 남장) : 올시노 공작을 사랑하는 여인이나 남장을 하고 지내는 탓에 자신을 마음을 밝히지 못하고 올리비아의 사랑을 받게 된다. 순수한 사랑의 화신으로 그려져 있다.

    올리비아 : 올시노 공작이 사랑하는 여인이나 오라버니의 죽음 후 완고하게 베일을 쓰고 세상을 등지지만 남장한 비올라에게 한 눈에 반함으로써 모순된 면모를 드러낸다.

    올시노 공작 : 올리비아를 사랑하여 세자리오로 변장한 비올라를 통해 구애를 하다가 나중에는 본 모습으로 돌아온 비올라와 결혼한다. 올리비아처럼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 세상일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말볼리오 : 올리비아의 집사로 지나치게 진지하고 도덕적인 인물로 짓궂은 올리비아의 사촌 토비 벨치 경의 미움을 사서 그들의 음모로 여주인에게 구애를 하다가 혼쭐을 당한다.

    작품요약

    쌍둥이 남매 세바스찬과 비올라가 탄 배가 폭풍에 휩쓸려 서로 헤어지게 된 뒤 각각 일리리아라는 고대 국가에 상륙한다. 먼저 일리리아 해안에 상륙한 여동생 비올라는 여자의 몸으로 낯선 이국땅에서 살 길이 막막하자 남장(男裝)을 하고 세자리오라는 이름으로 올시노 공작의 몸종이 된다. 올시노 공작은 오랫동안 올리비아라는 여성에게 구혼을 하고 있었으나 올리비아는 오라버니가 세상을 뜬 슬픔에 7년 동안이나 은둔 생활을 하며 공작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작은 충직한 몸종 세자리오를 올리비아의 구애 중개자로 삼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세자리오, 아니 비올라는 남몰래 공작을 사모하고 있었다. 그런데 올리비아가 세자리오를 사랑하게 되면서 사태는 점점 복잡하게 얽힌다. 비올라는 금방 올리비아가 헛되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눈치챈다.

    이런 와중에 세바스찬도 일리리아에 도착한다. 올리비아가 그를 보고 세자리오인 줄 알고 청혼을 하고 물론 세바스찬은 아름다운 올리비아의 청혼을 쾌히 받아들여 두 사람은 당장 결혼식을 올렸다. 공작은 올리비아의 결혼에 절망하고 자신의 하인이 자신의 연인을 가로챈 것에 몹시 분노했다. 하지만 두 쌍둥이 남매의 사연이 밝혀지고 남장을 벗고 아름다운 여자로 돌아온 비올라를 보고는 공작은 그녀를 공작부인으로 맞아들인다.

    작품 속의 명문장

    (노래 부른다)
    사랑하는 나의 님이여, 어디를 가시나요?
    발길을 멈추고 진정한 사랑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으세요.
    높게도 낮게도 부를 수 있는 사랑의 노래를. (2막 3장 40-42), 광대
    광대 페스테가 부르는 여러 노래 중 하나로 이 극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이 극은 주플롯, 부플롯이 모두 사랑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십이야"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통해 사랑의 본질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셰익스피어는 각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오해와 착오, 그리고 우연이 만들어내는 사랑의 해프닝은 극의 재미를 더하며, 동시에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십이야"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채롭게 변주한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낭만 희극입니다.

    세 쌍의 사랑 이야기는 "십이야"를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들어줍니다.